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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5020전략'은? 노조가입률 50% 그리고..이재현 민중당 후보 "재벌의존 기업문화 전환해야"
박석철 | 승인2018.05.09 15:07
민중당 이재현 동구청장 후보가 9일 오후 2시 현대중공업 정문에서 '동구5020전략 기자회견' 을 하고 있다

민중당 이재현 울산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9일 오후 2시 현대중공업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5020전략'을 발표했다.  기자회견' 보도자료를 동봉합니다.

이재현 후보는 민중당 동구 후보들과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대중공업이 3만5천여 명의 원하청 노동자들을 거리로 내쫓은 지 불과 2년만에 또 다시 대규모 희망퇴직을 강행했다"면서 "습관화된 희망퇴직 이면에는 노동자와 동구 주민들을 동반자로 보지 않고 주변 부속품 정도로 여기는 재벌일가와 사측의 오만함이 있다. 노동자가 대등하게 설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동구 5020전략은 재벌에 의존적인 기업문화를 전환하고, 문호를 열어 산업관광자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새로운 행정철학이자 방향"이라면서 "노동공존50정책으로 재벌과 동등한 노동존중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공약에 따르면 이 전략은 하청노동자 노조가입률을 2020년까지 50%로 끌어올리고 노동자와 기업이 공존하는 도시를 일구겠다는 것이다.

이재현 후보는 현재 동구는 노동조합 14개, 조합원 수는 1만6,604명으로 노조가입률이 전체 산업종사자 8만1,038명에 1/4도 채 되지 않는다"면서 "특히 하청노동자들의 노조조직률은 제대로 된 실태조차 파악되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선산업에서 하청비정규직 비중은 이미 절반을 넘었고 산재사고도, 해고도 하청노동자들에게 먼저 찾아간다"면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단결해야 기울어진 노사관계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후보는 "무엇보다 하청노동자들의 노조가입률을 높여야 한다. 2020년까지 하청노동자 노조가입률을 50%로 올리겠다"면서 "하청노동자를 조직하는 구청장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열린동구20정책으로 "2020년까지 동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준비하겠다"면서 "고용불안은 곧 지역의 위기이므로 우선 조선경기에 따라 지역경제가 휘청거리지 않도록 조선산업 고도화와 다각화를 지원하고 경기영향을 최소화해 고용안정을 유도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골리앗크레인, 건조 중인 대형선박은 보기만 해도 감탄사가 나온다. 대왕암과 일산해수욕장, 주전바닷가를 잇는 동해안 절경은 동구의 보배"라면서 "산업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 동구만의 관광산업을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염포산터널과 울산대교 통행료는 소통을 가로막는 걸림돌"이라면서 "국가산단을 연결하고 동구가 나라경제에 기여한 바가 큰 만큼 정부 및 울산시와 협의해 단계적 무료화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년 통행량(대교 598만대 / 터널1084만대) 기준으로 단순계산하면 울산하버브릿지 한해 매출은 약 16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민자로 지어진 점을 감안해 진정성 있게 협상하고 현실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열린동구교통공사’는 지역 대중교통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단계적 버스공영제를 도입하고 KTX역과 시내를 연결하는 직행버스 노선을 직접 운행해 버스요금도 시내버스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공약했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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