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상안초등학교(교장 고선자)는 26일 저녁 학교 인근 식당에서 자장면을 함께 먹으며 전교 학생 임원들과 대화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측에 따르면 고선자 교장은 2017년 취임 이후 정기적으로 전교 임원들을 만나 학교 현안에 관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면서, 전교 임원들이 꾸준하게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함께 실시해오고 있다.

그 결과로 상안초등학교에서는 학생 주도적인 자치 활동이 활성화되었고 올해 실시한 전교 임원 선거에는 무려 22명의 학생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고선자 교장은 당선된 전교 임원들의 2018년 활동에 대한 무한한 격려와 응원을 전하며 앞으로의 계획을 함께 생각하며 고민했다고 한다.

상안초에서 실시하고 있는 책가방 없는 체험의 날인 ‘HAPPY! 상안, HAPPY DAY!’, 1학년 학생에게 선배들이 학교 생활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수호천사 활동, 아침 방송을 통한 전교 임원 만남 등은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이 제시한 의견을 전적으로 수용한 결과라고 한다.

고선자 교장은 “앞으로도 전교 임원과의 대화 시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전교 임원들의 자발적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