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송철호 예비후보가 인재영입차원에서 교육 체육 특보단 단장으로 울산광역시 초대 및 2대 교육위원을 역임한 오흥일 (62세) 전 교육위원을 영입했다.

이번 6.13지방선거 울산교육감 출마를 고사한 오 전위원은 송철호 예비후보의 특보단장 영입에 삼고초려 끝에 승낙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흥일 전 교육위원은 그동안의 다수의 선거경험과 개인적으로 두터운 인맥으로 폭넓은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송철호 캠프에서는 그의 역할에 큰기대를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한 오흥일 단장 영입을 신호탄으로 송철호 예비후보측에서 곧 대대적인 지역인재영입이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오흥일 전 울산교육위원

오흥일 단장은 초중고교를 울산에서 마치고 연세대 체육행정 동국대 대학원에서 지방자치행정을 전공했다. 최근까지 대학구조개혁 전문가로 활동해 온 오 단장은 교육과 체육행정에 관해 중앙에서도 인정하는 싱크탱크로 알려졌다.

오단장은 대학시절 울산울주 대학생 연합회를 구성해 울산시립도서관 건립을 주도했고 간접선거로 치루어진 제2대 울산교육감 선거때 6명이 출마한 가운데 40대 돌풍을 일으키며 결선투표까지 가면서 선전을 펼쳤다.

이어 8년 전 남구교육의원 선거에서는 기호 3번을 추첨해 200여표 차이로 석패해 지역정가에서는 "선거에 이기고 기호추첨에 패했다"는 평이 나오는 등 오 단장에게는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에 오 단장은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필승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싶다는 입장이다.

오흥일 단장은 "성인이 된 광역시에 걸맞는 교육·체육정책의 제안과 기획으로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향상시키는데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8전9기 송철호 예비후보의 마지막 승부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꼭 당선되도록 조력해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지방정부 울산을 건설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