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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 6.13 지방선거 출마자들 "탈핵정치""단 한번 지진에도 후쿠시마보다 훨씬 가혹한 재앙 올 것"
박석철 | 승인2018.03.08 14:27
탈핵에 찬성하는 6.13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8일 울산시의회에서 탈핵정치를 선언하고 있다.

탈핵에 찬성하는 6.13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8일 울산시의회에서 후쿠시마 참사 7주기 울산 탈핵주간을 맞은 탈핵정치를 선언했다.

이들은 "울산은 행정구역의 측면에서는 신고리 3·4·5·6호기 핵발전소가 입지한 지역이지만 핵사고는 행정구역을 가리지 않고 절대적인 거리와 관계가 있다"면서 "남쪽으로는 고리와 신고리라는 세계 최대의 핵 밀집단지로부터 울산지역의 많은 곳이 30km이내에 위치해 있고 북쪽으로는 경주의 월성 핵발전소로부터 역시 30km 범위 내에 위치한 곳이 많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들은 "남쪽과 북쪽 두 군데의 핵 밀집단지로부터 자유로운 곳은 울산 땅 어디에도 없다"면서 "가장 보수적으로 핵의 영향거리라고 국제적으로 인정하는 범위가 그럴 진데, 실제 핵 사고가 일어난다면 이는 상상을 초월하는 세계 최대의 재앙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실제로 남쪽의 고리, 신고리만 해도 후쿠시마와 비교해서 시설용량이 2배이고 인구가 20배 이상이니 사고확률은 후쿠시마의 40배가 넘는다"면서 "이런 어마어마한 재앙의 피해를 과연 누가 책임질 수 있는가"고 되물었다.
 
또한 "2016년 7월, 울산 최초, 최대의 해저지진(규모 5) 이후 9월 울산인접 경주에서 최대의 육상지진(규모 5.8)이 일어났었고, 2017년 11월, 양산단층대로 추정되는 단층대에서 규모 5.4의 포항지진이 이어졌다"면서 "규모는 5에서 계속 커졌고 피해 역시 연약지반의 특성이 반영되어 전쟁피해에 버금가는 피해가 이어졌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울산의 120만 포함 382만 명이 핵발전소 30km이내에 살고 있고 대단위 국가산업단지가 밀집하여 인접해있는 고리, 신고리, 월성핵발전소 14기는 단 한차례의 지진에도 후쿠시마보다 훨씬 가혹한 재앙을 몰고 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따라서 이들은 '우리는 울산의 조건이 세계 최악의 핵발전소 입지지역임을 인식하고 안전과 평화를 바라는 모든 시민들과 더불어 탈핵울산 세상을 앞당기기 위해 적극 노력한다' '우리는 탈핵울산 세상을 이루기 위해 노후핵발전소의 대명사이자 내진부실 핵발전소의 대명사인 월성 2·3·4호기의 조기 폐쇄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 고 선언했다.
                                   
또한 '고준위 핵폐기물이 현재의 수용 가능한 한계를 초과하지 않도록 하는데 적극 노력한다'
'최신기술 안전성 평가와 최대지진 평가가 신고리 4호기 운영허가의 필수조건임을 인식하고, 최신기술 안전성 평가와 최대지진 평가 이전에는 신고리 4호기 운영을 허가해서는 안 되도록 적극 노력한다' '핵사고 방재대책을 현실화하고 핵사고 시  당장 시행 가능한 현실적인 시뮬레이션을 수립하는데 적극 노력한다'고 선언했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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