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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4만9천→2017년 33만5천, 남구 인구정책 기본 조례 제정키로
박민철 기자 | 승인2018.03.06 12:35
울산 남구의 인구가 감소하자 인구정책 기본 조례를 제정키로 했다.

울산 남구가 저출산 고령사회에 대비한 효율적인 인구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울산광역시 남구 인구정책 기본 조례'를 제정키로 했다.

남구는 '울산광역시 남구 인구정책 기본 조례'의 제정으로 저출산·고령화사회에 따른 ▲ 남구의 인구정책방향 규정 ▲ 인구정책위원회 구성 ▲ 새롭게 발굴하는 인구 관련 시책 지원 등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지역 특성에 맞춘 인구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남구에 따르면 서동욱 남구청장은 6일 오전 열린 월간업무계획보고회에서 남구 인구정책 기본 조례 제정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조례의 제정을 통해 인구정책위원회 구성 등 남구에 맞는 인구정책을 추진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구는 2013년 말 기준으로 인구수가 34만 9천명을 기록한 후, 점차 감소해 2017년 말 33만 5천명대로 떨어졌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의 전출·입 현황을 살펴보면 2015년까지는 울산 내 타 구·군 신규아파트 분양에 따른 이전이 많았으나 2016년부터 타 시·도로의 유출이 증가해 2017년 기준 울산 내 타 구·군으로의 전출은 1.3배 증가한 반면 타 시도로의 전출은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 시·도 전출입 순유출 요인으로는 부족한 교육시설에 따른 교육요인과 주요 산업의 불황으로 일자리감소에 따른 직업 순으로 나타났고, 그 뒤를 이어 주택부문이 꼽혀 주택노후화에 따른 신규 아파트로의 이주로 감소한 것으로 남구는 보고 있다.

이에 남구는 지역특성에 맞는 인구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인구정책팀을 신설해 인구증대를 위한 특수시책 발굴, 인구정책 제안공모, 인구교육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울산의 신생아수는 9,400명으로 전년(10,900명)보다 1,500명(-13.8%) 감소했다. 조출생율(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전년대비 9.4명에서 8.1명으로 줄었으며, 합계출산율(가임 여성 1명당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 또한 1.42명에서 1.26명으로 감소했다. 이는 17개 시도별 가운데 높은 수준(조출생율 2위, 합계출산율 5위)이나, 전국 최하위 수준의 증감율을 기록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남구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민·관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인구위기에 따른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과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미래 성장동력인 인구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철 기자  pmcline@freech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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