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치/경제/행정
이재현 전 시의원, 민중당 울산 동구청장 출마김종훈 전 동구청장 설욕 나서... "현대중공업 구조조정 저지"
박석철 | 승인2018.02.05 18:01
이재현 전 울산시의회 부의장(왼쪽 3번째)이 5일 오전 10시 30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중당 울산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재현 전 울산시의회 부의장이 5일 민중당 울산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노동자이기도 한 그는 "촛불혁명 이후에도 노동법 개악이 시도되고 있다"면서 "노동법 개악에 맞서 싸우는 전국 최초의 단체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동구지역 경제 파탄이 현대중공업 자본의 구조조정에 있다고 보고 "모두가 나서 구조조정 중단과 생존권 보장을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중당(당시 통합진보당)은 지난 2014년까지 김종훈 국회의원(울산 동구)이 울산 동구청장을 지낸 바 있다. 따라서 이재현 전 시의원의 동구청장 출마로 민중당이 설욕에 나선 셈이다.

올해 6.13 울산 동구청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황보상준 중앙당 노동부위원장이 이미 출마를 선언한 바 있고 같은 당내 정천석 전 구청장, 장만복 동구의회 의장, 김원배 동구의원, 황명필 울산시당 디지털소통위원장이 출마후보 명단에 발표됐다. 또한 현 구청장인 자유한국당 권명호 구청장도 재선 도전에 나선다. 3당 후보간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촛불로 탄생한 정부가 촛불 주력이었던 노동자 외면하면 안 돼"

이재현 전 시의원은 5일 오전 10시 30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4년째 계속되고 있는 현대중공업의 인력감축 구조조정은 동구를 폐허로 만들고 있다"면서 "남은 이들은 그들대로, 회사에서 쫓겨난 이들은 쫓겨난 이들대로, 노동자들의 소비생활에 기대어 영업하는 중소상인들은 그들대로 너무도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그는 "생존권 파탄에 허덕이는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노동자의 미래와 희망은 정녕 있는 것인가"라고0 되묻고 "이대로 가면 지역 공동화로 빠르게 빠져들고 있는 동구 주민의 삶에 내일이 과연 있으며 동구의 발전과 미래를 어찌 기약하겠나"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화살을 현대중공업 회사 측에 돌렸다. 그는 "노동자 동구를 집어삼키는 쓰나미가 되어버린 현대중공업 자본의 인력 감축 구조조정은 진정 누구를 위한 것인가"면서 "노동자의 기본적인 생존권과, 살아보겠다는 동구주민의 소박한 염원도 철저히 무시하는 현대중공업 자본의 횡포를 어찌 더 이상 두고 볼 수 있겠나"고 성토했다.

이어 "그동안 동구 조선 노동자와 영세 상인의 삶을 지키기 위해서 민중당 김종훈 의원과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그리고 수많은 노동계와 진보적 사회시민진영이 힘을 합쳐 싸워왔지만 이제 힘을 더욱 집중시켜 대응력을 높여야 할 상황에 직명했다"면서 "이제 동구 정치와 행정, 노동계와 사회시민진영이 단결해 한 목소리로 현대중공업 사측에 구조조정 중단과 생존권 보장을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촛불혁명이후에도 노동법 개악시도와 최저임금 인상을 무력화 시키는 각종 꼼수가 판을 치고 있다"면서 "촛불로 탄생한 정부가 촛불의 주력이었던 노동자를 외면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되며 그대로 두고봐서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재현 전 시의원은 "노동법 개악에 맞서 싸우는 전국 최초의 단체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87년 노동자대투쟁 때부터 노동운동과 진보정치운동의 한길을 걸어왔고 동구주민의 지지와 성원에 5선의 시·구의원 시의회 부의장까지 진보정치의 한길을 걸어왔다"면서 "민중당과 함께 조선산업과 동구를 살리는 길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조선산업은 여전히 국가기간산업이며 일자리 산업이지만 정부가 방치하고 있다. 정부가 나서 적극 해결해야 하며 이를 위해 제가 적극 나설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인력감축 구조조정에 대한 전면적인 피해실태조사부터 빠른 시일내에 시작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대책마련에 정부가 나설 것을 요구하고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울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석철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대표자 : 박석철  |  편집인 : 박석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민철  |   발행소주소 : 울산광역시 동구 문재3길 34 (방어동) 101/402
전화번호 052-236-5663  |  등록번호(울산, 아01002), 등록연월일(2005-09-06 )
Copyright © 2018 시사울산.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