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은 3일 본청을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강북·강남교육지원청 및 산하 직속기관에서 ‘서로 함께해서 더 좋은 울산교육’을 위한 2018년도 주요업무보고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본청 보고회는 전 부서장이 한꺼번에 업무보고를 하던 예년의 틀을 깨고, 국 단위로 삼일에 걸쳐 부서장과 간부공무원이 함께 배석한 가운데 정책추진을 위한 소통과 격려의 시간을 가진다고 시교육청은 전했다.

2018년 한 해 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할 울산교육청의 새로운 사업으로는 모든 아이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느린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학습 지원 ▲난독 학생교육 실습형 연수 ▲학력 증진 프로젝트 운영 학교 지원 ▲교육과정 일체화 자료집을 개발한다.

또한 책 읽는 학생, 책 읽는 울산을 위해 ▲사람책 도서관 확대 ▲학부모 독서교육지원단 연수  컨설팅 실시 ▲책마루 열린 문학 강좌 및 책밤 운영 ▲시·산문 창작교육 거점학교 운영 ▲학생토론 문화 정착을 위해 공교육토론아카데미를 활성화한다.

울산형 혁신학교 ‘서로나눔학교’로 시작하는 학교 혁신을 위해 ▲ ‘서로나눔학교’ 추진위원회 및 지원단 운영 ▲서로나눔예비학교 운영 및 평가 ▲학부모 학습동아리와 네트워크 등을 운영한다.

학생·학부모·교직원이 참여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학부모 원탁토론회 확대 실시 ▲학생자치회 포럼 개최 ▲학생권리보호를 위해 울산학생 대토론회 등을 실시한다.

한편 소통과 공감의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단위학교 가정통신문 앱 사용료 지원 ▲지방공무원 연 4일 이내 학습휴가 실시 ▲교원치유지원센터 전담 변호사 운용 ▲교직 생애주기별 테마형 직무연수로 교원의 전문성과 정신적 치유를 적극 지원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중학생까지 무상급식 실시와 다자녀 가정의 셋째 이상 자녀를 대상으로 수학여행비, 교복비, 교과서비 지원을 시작한다. 또한 고교 입학금과 고입 선발고사가 폐지되며 자유학년제를 시범 운영하고, 학교폭력업무지원 전담팀 구성으로 긴급 사안이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

아울러, 학부모가 아이를 유치원에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학부모 안심 교육인증제를 도입하며, 이번 학기부터 ‘처음학교로’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으로 유치원 원아모집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강동고, 제2송정초 등 교사 신축과 구)강동중 부지로 이전하는 울산교육연수원 신축공사, 울산과학관의 전시체험물 리모델링 등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018년도에는 울산교육가족이 신뢰하고 공감할 수 있는 교육정책 추진에 모든 역량을 모을 것이며, ‘서로 함께해서 더 좋은 울산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