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동초등학교 황상순 교장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옥동초등학교 황상순 교장을 제7회 청백교육상 포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백교육상은 울산교육청에서 2011년 제정하여 청렴하고 건전한 울산교육 풍토 조성에 기여한 공이 현저하여 교육계의 귀감이 되는 소속 공직자에게 주는 상으로 매년 1명에게만 포상하고 있다.

올해 청백교육상 대상자로 확정된 황상순 교장은 지난 1979년 화진초등학교에서 첫 교직생활을 시작하여 38년간 청렴하고 공정한 직무수행 및 이를 위한 노력, 교육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실천, 학생․학부모․교직원과의 소통 등으로 건전한 공직문화 조성의 공로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

명촌초등학교 교장 역임 시에는 “학생 뮤지컬단”을 창단하여 아동극 경연대회 금상 및 전국 초등연극대회 동상을 수상하는 등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학생들의 심미적 감성역량과 바른 인성 함양에 노력했다.

2016년부터 옥동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하면서 “학생 1인 1악기 인성교육”을 추진하여 전교생이 운동장에서 발표회를 가졌고, “옥동 구슬소리 합창단 및 리코더 합주단”을 운영하여 울산학생 리코더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학생들이 공감과 협동, 배려와 민주시민의식을 함양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울산시교육청 교실수업개선 지원단 단장으로 참여해 행복한 아이 중심 수업 개선에 크게 기여했으며, 배려와 나눔을 위한 봉사활동 단체 “아름다운 동행”을 운영하여 지역 소외계층의 복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김정홍 감사관은 “황상순 교장은 평소 확고한 청렴의식을 가지고 학생들의 정서순화에 많은 공헌을 하였고, 다양한 청렴활동으로 학생, 교직원 및 학부모 등 주변의 존경과 신망을 받고 있다. 또한 교직원에게 화합과 청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스스로 실천하여 공·사생활 전반에서 공직자로서의 품위를 지키고 귀감이 되고 있다”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백교육상으로 부패 없는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과 교육수요자들의 신뢰도 향상 및 이에 따른 이미지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내년에도 청렴문화 조성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참여로 울산교육이 한층 투명하고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백교육상 수상대상자는 후보자의 공개검증과 현장점검 등의 절차를 거쳐‘울산광역시교육청 표창조례’에 따라 최종 결정하였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며 교육감 표창과 함께 3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