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선암동 대나리 지역 교통체계 개선과 관련한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울산광역시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1일과 3일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서동욱 남구청장, 선암동 주민 15명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도로폭이 협소한 선암동 대나리문화회관 인근 도로확장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30여분 간 건의사항 청취 및 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선암동 대나리문화회관 일원에는 미확장된 도시계획도로(중3-96호선-두왕로 174번길)가 있어 교통혼잡이 극심한 지역으로 인근주민 및 도로 이용자들의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오던 지역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협소한 8m도로를 13m로 확장하여 차량교행이 어려워 빈번했던 교통혼잡 문제를 해소하고 인근지역 교통체계 개선을 통해 주민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며, 더불어 울산광역시에서 시행중인 상개~매암간 도로개설공사와 연계해 시너지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선암동 대나리문화회관 인근 도로는 도로폭이 협소해 차량흐름 및 교통안전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대두되었던 지역”이라며, “울산광역시에서 시행중인 상개~매암간 도로개설과 연계한 도로확장으로 선암동 일원 교통체계 개선 및 주민편의 제공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열악한 구 재정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내년도 시비지원을 건의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대나리문화회관 도로확장 공사는 길이 660m에 도로폭(8m→ 13m)을 확장하는 공사로서 2018~2019년간 사업비가 52억원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