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다각적인 지원을 벌이는 '훈훈한 추석 명절 보내기' 계획을 추진한다.

18일 중구청에 따르면 오는 29일까지 중구청 주민생활지원과를 중심으로 13개 동 주민센터에 주민생활지원과장과 동 주민센터별 1명 등 전체 16명으로 구성된 추진상황실을 설치, 지역과 동별 자체적으로 소외됨 없이 풍요롭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황실에서는 자생단체와 통장, 지역유지, 독지가 등에게 참여를 알리고, 후원금과 후원품 기탁절차 등을 안내하며, 어려운 이웃을 파악해 위문 지원을 벌인다.

또 많은 사람들이 노인요양원, 장애인복지시설, 아동시설,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할 수 있도록 언론사와 구청 홈페이지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주민참여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부모와 친지, 은사 등 웃어른 찾아뵙기 운동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중구청 직원들의 월급 끝전으로 구매한 온누리상품권을 중구노인복지관과 함월노인복지관, 북정경로식당 등 지역 내 10개 사회복지 시설에 전달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추석 연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성민 중구청장을 비롯해 기업체와 민간단체, 통장 등과 함께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활동도 벌인다.

중구청 관계자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지역사회의 따뜻한 사랑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