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울산에서는 120만 시민과 함께 애국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다양한 경축행사가 마련된다.
  
울산시에 따르면 오는 15일 오전 10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김기현 시장, 이경림 광복회 지부장 등 독립 유공자·가족, 기관·단체장,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거행한다.
 
경축식은 국민의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기념사, 경축사, 독립군가,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경축식에 이어 '위대한 여정 울산 Ⅲ-돌아오지 못한 귀로'라는 주제로 특별공연이 선보인다.

특별공연은 울산 출신 독립운동가인 고헌 박상진과 함께 독립운동을 펼쳤던 박길복이란 인물의 한 많은 삶을 통해 울산의 독립정신을 조명한다. 음악과 영상, 무용이 어우러진 종합 예술로 표현된다.

또 오전 11시 북구 송정동 박상진 의사 생가에서는 '고헌 박상진 의사 순국 96주기 추모 행사'가 열린다.

14일과 15일 이틀간 울산대공원 동문광장에서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를 찾는 시민에게는 무궁화 3000그루를 나눠주고 무궁화 그림색칠하기, 탁본,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