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6월 말까지 울산지역 평생교육시설 24개소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총 24개 시설로 학교형태평생교육시설 6곳, 사업장부설 평생교육시설 17곳, 언론기관부설평생교육시설 1곳이다.

올해 주요 점검사항은 교육과정 변경사항 등의 신고 준수 여부, 의료행위 또는 특정이념·종교 교육과정 등 법령에서 제한하고 있는 교육과정 운영여부, 학습비 반환기준 준수여부 확인, 평생교육사 배치 여부(법령상 1명 이상 배치), 수강생의 생명·신체상의 손해와 관련된 배상보험 가입(1명당 1억원 및 1사고당 10억원 이상)여부, 화재 등의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소방정기점검 및 소화기 비치, 작동여부 등의 안전실태 등이었다.

이번 지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장 시정 조치하였고, 교육과정 및 시설 등 변경 신고가 필요한 시설 22곳에 대해서는 서면으로 시정조치를 통보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해 상·하반기에 걸쳐 언론기관 부설 평생교육시설 시설 20개소, 시민사회단체 부설‧지식인력개발관련‧원격교육형태 평생교육시설 7개 시설에 대한 운영 실태를 지도·점검했고, 그 중 교육과정 변경 신고 등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시정조치, 7개소를 자진폐쇄 하였으며, 미운영 평생교육시설 2개소는 직권폐쇄 처분을 추진한 바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지도·점검을 계기로 지역 내 평생교육시설 운영 실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고, 건전한 운영은 물론 적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점검을 통해 수강생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질 높은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