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서부초등학교(교장 박찬민)가 6월 14일 오전 8시~8시 40분 학교 정문에서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관악부와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 공연을 해 눈길을 끌었다.

플롯, 클라리넷, 색소폰, 트럼펫, 유포늄으로 구성된 서부초등학교 관악부와 또래조정자 및 RCY 단원들은 언어·사이버 폭력 예방 창작곡 중 ‘마법 같은 말’, ‘함께하는 사이버 세상’, ‘선플송’등 3곡을 편곡하여 지난 3개월간 꾸준히 연습한 결과 멋진 하모니를 선사했다.

관악부의 연주는 등굣길 학생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고 반복적인 노래 가사는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어서 등굣길 선생님과 아동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자녀와 함께 공연에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이같은 열기는 서부초등학교 정문을 넘어 인근 현대중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도록 했다.

서부초는 "학생들, 선생님들 및 학부모님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7월에도 관악부와 함께하는 공연을 실시 예정"이라면서 "2학기에는 다양한 언어·사이버 폭력 예방 창작곡을 연습하여 학교폭력예방 및 서부초등학교만의 새로운 등굣길 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