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윤종오 국회의원(울산 북구)은 24일부터 5월2일까지 정세균 국회의장과 함께 베트남과 오만을 공식 방문한다. 이번 공식방문으로 의회정상외교를 강화하고 동남아 및 중동지역과 경제협력 활성화에도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수교 25주년을 맞는 베트남에서는 응웬 티 낌 응언 국회의장과 쩐 다이 꽝 국가주석 등을 면담한다. 현지에 진출한 삼성전자, 알루텍비나 등 우리기업들도 방문해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 북한과 긴밀한 수교관계를 맺고 있는 베트남에 북한문제와 관련된 논의도 진행 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장과 의원단으로는 첫 공식방문인 오만에서는 칼리드 하원의장과 알-만뜨리 상원의장을 면담하고 알-자브리 두큼 경제특별구역청장을 접견한다. 원유 수입 60% 이상을 차지하는 중동에서 국회 차원의 에너지협력 강화 논의를 다방면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현지시각으로 24일 저녁 9시30분에 하노이에 도착해 다음날 25일 오전 호치민 묘소 참배로 공식 일정이 시작된다. 베트남 국회의장과 국가주석, 당서기장 등도 잇달아 면담하며 의원외교를 이어갈 예정이다. 28일에는 오만으로 이동해 상, 하원의장 면담을 진행하고, 카부스 국왕 예방도 추진 중에 있다.

윤종오 의원은 “베트남, 오만 공식방문으로 양국 간 우호증진과 협력강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특히 과거 불행한 역사를 가진 베트남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높이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현재 한-베트남 국회 의원친선협회 이사도 맡고 있다.

한편, 이번 공식 방문에는 윤종오 의원과 최운열(더불어민주당) 김학용, 정양석(이상 바른정당), 서영교, 홍의락(무소속) 의원도 함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