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종합시장 신임상인회장 박문점씨

울산 중구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태화종합시장의 신임상인회장에 박문점씨가 취임했다.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 태화종합시장상인회는 8일 오후 2시 태화새마을금고 3층 회의실에서 박성민 중구청장과 서경환 중구의회 의장, 시장 상인 등이 참가한 가운데 상인회장 취임식을 열고 박문점 전임회장 대행을 신임회장으로 선임했다.

또 박 신임회장과 함께 지난해 말 상인회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부회장 1명과 감사 2명, 이사 9명 등 시장상인회 임원진도 모두 임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취임한 임원진은 오는 2018년 12월까지 2년간 태화종합시장상인회 임원으로 활동하며 상인의 권익과 시장의 발전 등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태화종합시장은 상설시장임과 동시에 지역 최대의 5일장 가운데 하나로, 장날이면 울산 전역에서 방문한 고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는 중구지역 대표 전통시장이다.

중구청은 지금까지 상인회와 함께 고객지원센터 건립과 공중화장실 설치 등 고객편의시설을 확충했으며, 현재 태화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등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 상인대학 개최와 맞춤형 교육, 선진시장 견학, 공동마케팅 행사 추진 등 경영혁신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태화종합시장상인회 박문점 신임회장은 “지역 대표 전통시장으로서 중구청과 함께 힘을 모아 시민들에게 좋은 제품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상인들과 최선을 다 하겠다”며 “많은 분들이 우리 태화종합시장을 찾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급변하는 유통환경의 변화 속에서 전통시장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고객이 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시설환경구축과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통해 태화종합시장이 전국에서 손꼽히는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