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박학천 위원장은 동절기 일일근무일인 1월 3일 오후, 의사당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를 초청해 지역아동센터 운영 전반 및 종사자 처우개선 관련 의견청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노동식 울산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을 비롯, 관내 5개 구ㆍ군 지회장과 사무국장 등 10명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와 아동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한 축제한마당 사업비를 공모를 통한 사회단체보조금이 아닌 민간이전예산으로 편성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특성에 맞는 종사자 급여 가이드라인 마련, 처우개선비 인상 및 명절휴가비 지원, 구ㆍ군간 센터 및 종사자 지원액 격차 조정, 지역아동센터 프로그램사업비 증액 및 추가운영비 집행 분야 확대 등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개선사항에 대해 건의했다.

아울러 기업체 연계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아동 발굴 및 방임ㆍ가정폭력 문제로부터 아동을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대외협력체인 관내 아동돌봄기관 협의체 구성에 대해서도 제안했다.

이에 박학천 위원장은 열악한 처우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헌신 노력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오늘 건의된 다양한 의견에 대해서는 집행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우리 아동들이 지역아동센터의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밝은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함께 최선을 다하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