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두광중학교(교장 김만선)가 12월 18일~20일까지 2박 3일 동안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하이원리조트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스키캠프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자유학기제와 일반학기를 연계해 실시한 스키캠프에는 전교생 23명과 인솔교사 5명이 18일 아침 학교에 모여 28인승 리무진 버스에 몸을 실었다.

스키캠프는 2박 3일 동안 동계스포츠 안전교육 및 수준별 스키 강습과 함께 야간에는 브로드웨이드림 공연, 하이원과학관에서 별 관측체험을 하는 등 프리미엄 체험을 했다.

학생들은 스키에 대한 기초 교육과 수준별 강습을 받은 결과 마지막 날에는 중급수준의 스키 실력을 뽐내며 겨울을 마음껏 즐겼다고 한다. 학교측은 "새하얀 눈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학생들은 내년에는 더 향상된 실력을 뽐낼 것을 기약했다"고 전했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한 학생은 “학교의 친구들, 형, 누나, 동생들과 함께해서 재밌었고, 스키에 대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 2박 3일의 스키캠프가 신나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만선 교장은 “학생들이 흰 눈과 별빛의 환상적인 어울림 속에서 정서를 순화하고, 스키를 통해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단체 생활을 통해 협동심과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 좋은 체험의 기회가 되었으며, 가능하면 매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