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만점을 받은 울산 남구 학성고등학교 3학년 1반 이영래 학생

울산 남구 학성고등학교(교장 장익래)는 3학년 1반 이영래 학생이 지난 11월 17일 치러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 영어, 수리 나형, 한국사, 사회탐구(생활과윤리, 사회문화) 과목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

울산지역에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은 이영래 학생이 유일하다.

학교측에 따르면 이영래 학생은 학교에서 실시하는 방과후수업과 자율학습을 통해 꾸준한 학업 노력을 기울였으며, 자율학습 이후 시간에도 학교 정독실에서 자기 주도적 학습에 주력하는 등 공교육에 충실한 대표적인 경우다.

특히 학생본인은 "만점 비결은 다름 아닌 풍부한 독서량에 있었다"며 후배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을 했다.

담임 유재형 교사에 따르면, “교과 수업에 충실하였고, 교과 외 활동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지덕체를 겸비한 학생”이라고 칭찬했다.

학성고등학교 장익래 교장은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최우선시하고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해 모든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합심하여 학업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이렇게 나타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영래 학생은 현재 서울대 경제학부에 지원한 상태이며, 경찰대 1차 시험도 합격해 진학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