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기광)는 울산대학교 총학생회를 이끌어 갈 총학생회장선거에 울산지역 대학교에서는 최초로 투표지분류기를 이용해 개표 업무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2017년도 울산대학교 총학생회장을 뽑는 선거로 울산시선관위가 울산대학교 학생복지팀의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원활한 선거업무 수행을 위하여 선관위 직원들이 개표 진행요원으로 참가해 학생들의 개표업무를 계도·지원하고, 각종 투·개표 용품 등을 적극 지원했다.

이번 울산대학교 총학생회장선거는 11월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26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었고, 총 선거인 11,166명 중 5,850명이 투표에 참여해 52.3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종료 후 울산대학교 22호관에서 진행된 개표는 이튿날 0시 26분에 종료되었으며, 공직선거에서 사용중인 투표지분류기를 이용하여 정확하고 신속한 개표를 진행할 수 있어 개표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울산시선관위 관계자는 밝혔다.

울산시선관위는 “앞으로 울산대학교 총학생회장선거 뿐만 아니라 각종 민간선거에 있어 선거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선거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민간선거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며, 특히 “스마트폰·PC 등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투표가 가능한 ‘온라인투표서비스(K-voting)’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온라인투표서비스 관련 사항은 온라인투표시스템 홈페이지(www.kvoti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