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회를사랑하는사람들 중구지회(회장 윤순옥)는 31일 오후 중구의회 본회의장에서 박성민 중구청장과 서경환 중구의회의장, 성신고등학교 학생 등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청소년 모의의회를 열었다.

청소년들이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의 업무를 알고, 직접 체험해 보게 함으로써 민주주의를 이해하게 돕는 '청소년 모의의회'가 열렸다.

(사)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 울산시지부 중구지회(회장 윤순옥)는 31일 오후 2시 중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울산 성신고등학교 학생 및 지회 임원 등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6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지방 의회에 대해 배우고, 대의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하며, 회의 진행방법 및 의사 결정방안 마련을 학습하기 위해 준비됐다.

모의의회에 참가한 성신고등학교 학생들은 의원들을 대신한 학생의원 11명을 직접 선출한 뒤 '9시 등교에 대한 조례안'에 관한 안건을 상정해 한 시간여에 걸쳐 모의회의를 진행했으며, 열띤 토론 끝에 찬성 9표, 반대 2표로 조례안을 원안가결했다.

행사에는 박성민 중구청장, 서경환 중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들이 참석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순옥 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 중구지회 회장은 "매년 실시하는 청소년 모의의회는 청소년들이 의회를 방문해 직접 회의를 진행하고 체험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아직 학생들이라 회의 진행방법, 용어 사용 등에 있어서 미숙한 점이 있지만 모두 진지하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