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금고 경남은행, 2금고 농협은행을 내용으로 하는 ‘울산시 금고 지정’을 10월 13일 공고했다.

약정기간은 2017년 1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경남은행은 일반회계와 기타 특별회계 및 기금을, 농협은행은 상‧하수도사업 및 지역개발기금특별회계와 농어촌육성기금을 담당한다.

2016년 당초예산 규모로 경남은행은 2조 8,153억 원, 농협은행은 5,819억 원 등 총 3조 3,972억 원의 예산을 취급하게 된다.

울산시는 올해 말로 약정기간이 종료되는 금고 선정을 위해 지난 7월 21일 금고 지정신청 공고를 시작으로 공개경쟁 절차에 들어갔다.

2차례의 공개경쟁 입찰에 1금고에 경남은행, 2금고에 농협은행이 단독으로 응찰해 지난 9월 30일 금고지정심의회를 열어 울산시 금고은행으로 지정했다.

울산시는 경남은행과 농협은행은 오랜 기간 금고를 맡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주민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기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10월 20일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금고 업무 약정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