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신정평화시장 상인회(회장 박현대)가 27일 오전 11시 30분 시장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2016년 평화축제’를 개최했다. 1985년 상가 시장으로 개설된 이후 '축제'라는 타이틀을 내걸은 첫 행사다.

올해 상반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공동마케팅 지원 시장으로 선정돼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 행사, 문화행사를 내용으로 하는 축제를 개최하게 된 것. 서동욱 남구청장을 비롯한 고객, 상인 등 100여명이 참여해 신정평화시장의 최초 축제를 함께했다.

상인회장은 “이번 행사는 그동안 시장을 아끼고 많이 이용해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상인들의 화합을 다지고자 개최했다"며 "예전의 명성을 되찾고 싶다“고 말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인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었고 중기청 지원 사업도 많아 무엇보다 상인들의 의지와 화합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이번 평화축제를 계기로 고객과 상인이 함께 즐겁고 흥이 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