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는 국내 최대 산업도시를 배경으로 최고 수준의 산학협력교육을 자랑한다. 그림은 SK에너지에서의 현장수업 모습.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가 세계대학평가에서 잇따라 탁월한 성과를 거두면서 ‘떠오르는 대학(Rising Star)’으로 주목 받고 있다.

울산대는 영국의 고등교육 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의 2016년 아시아대학평가에서 국내 10위․아시아 52위로 ‘한국 톱(Top) 10’의 지위를 확고히 했다.

또 THE와 함께 양대 세계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의 2016-2017 세계대학평가에서는 국내 공동 19위·세계 551-600위에 올랐으며, 세계대학랭킹센터(CWUR)의 2016년 세계대학평가에서는 국내 14위·세계 470위에 랭크됐다.

THE의 아시아대학평가는 ▲교육여건 25% ▲연구실적 30% ▲논문당 피인용수 30% ▲국제화 수준 7.5% ▲산업체 연구수입 7.5% 등 5개 영역 13개 항목으로 대학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비중 높게 평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반면 ▲학계 평가 40% ▲논문당 피인용 수 20% ▲교원당 학생 수 20% ▲졸업생 평판도 10% ▲국제화 10%로 평판도가 50%(학계, 졸업생)를 차지하는 QS 세계대학평가에서는 설립역사가 짧은 대학으로서는 불리할 수밖에 없어 THE 순위보다는 낮은 국내 공동 19위였다.

하지만 논문의 질을 기반으로 세계대학 순위를 매기는 2016년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에서는 국내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과학기술연구소가 세계 상위 842개교의 전체 국제발표 논문 대비 인용도가 높은 상위 10% 논문으로 평가한 연구력 순위에서 POSTECH, KAIST, 이화여대, 서울대에 이어 국내 5위․아시아 82위에 올랐다.

이처럼 울산대학교는 세계 각 대학평가에서 국내 10대 또는 20대 대학으로 꾸준히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현준 울산대 기획처장은 "울산대학교가 세계 여러 대학평가기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산학협력교육 등 울산대가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 투자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 명실공히 '한국 TOP 10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대 2017년도 수시모집 전체 80%인 2325명

한편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가 2017학년도 모집인원 2895명(정원내외 포함) 가운데 수시에서 전체의 80%인 2325명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인터넷(울산대학교 입학안내 홈페이지 http://iphak.ulsan.ac.kr)으로만 하며, 9월 12일부터 9월 21일까지이다.

  올해 울산대학교 입시 전형은 5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수험생이 유리한 전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기에,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잘 파악하고 원서접수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학생부교과 100%와 수능 최저학력기준만을 적용한다. 올해 교과전형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대폭 완화됐기 때문에 학생부교과전형을 지원하는 학생들은 수능 부담을 덜 수 있다.

  또한 학생부 교과성적에 자신이 없거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자신이 없는 학생들을 위해 학생부교과․면접전형이 신설됐다.

  학생부교과․면접전형은 1단계에서 교과성적을 바탕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에 면접 30%로 최종 모집한다. 면접의 실질 비중이 높고 최저학력기준이 없기 때문에 교과성적이 불리한 학생들도 전략을 잘 세운다면 합격가능성이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은 제외하고 면접성적 100%로 선발하며, 전년도에 비해 모집인원이 확대되었다.

  의예과는 논술 60%와 학생부 40%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수시 논술전형 20명, 지역인재 특별전형 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