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 소속 장애인배드민턴팀이 전국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5개 등을 따내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30일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 장애인배드민턴팀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청주시 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7회 직지배 전국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현 국가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중구청 장애인배드민턴팀 선수 4명은 지난 5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펼쳐진 춘계전국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전원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국 최강임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 WH1 단식에서 이삼섭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WH2 단식에서 김정준 선수가 금메달을 김경훈 선수가 은메달을 각각 따냈고, SU5 단식에 출전한 김기연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복식에서는 WH1&WH2 복식에 출전한 이삼섭-김경훈 조가 금메달을, 김정준-노동수(울산협회소속)조가 동메달을 따냈으며, SU5 복식에 출전한 김기연-최해춘(울산협회소속)조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중구청 장애인배드민턴팀은 현 국가대표 감독인 김묘정 감독을 주축으로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10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11월 아시아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