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의장 윤시철)가 회기가 없는 하절기 한 달 동안 운영한 의원 일일근무제가 각종 민원 해결을 위한 생활정치 실현에 도움이 됐다는 평이 있다.

올해 하절기 의원 일일근무는 지난 8월 1일 정치락 운영위원장을 시작으로, 8월 26일까지 19명의 의원이 순번제로 각종 민원 상담과 민의 수렴을 위한 간담회 개최 등 공백 없는 대민 의정활동으로 전개됐다.

일일근무 주요 처리 현황은?

의원 일일근무제 교통․건설 분야는 해운대~진하 간 시외버스 노선 폐지에 따른 대책 마련, 동천제방겸용도로 개설 관련 등 2건,

환경․도시 분야는 울산 대기환경 개선, 동천 지방하천 정비 사업, 남구 상개동 일원 자연취락지구 지정 검토, ㈜삼양사 다이옥신 무단배출에 따른 개선대책 촉구 등 4건 이다.

문화․경제 분야는 반려동물 문화센터 예정지 이전 촉구, 내실 있는 병영성 축성 600주년 기념행사 추진, 울산시립미술관 건립 관련, 한국여성경제인 발전 방안 모색 등 4건,

복지 분야는 시 종합사회복지관 운영 실태 파악,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다문화가족 지원 방안 모색, 남목 노인복지관 건립 촉구,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 등 4건,

교육 분야는 학생안전사고 예방 수립, 학교 교육시설 환경 및 여건 개선, 폭염에 의한 학교 교육용 전기요금 개선 등 5건이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2005년부터 비회기 중 의원 일일근무제를 시행하여 비회기 기간인 1월과 8월 매년 2회에 걸쳐 시민 및 전문가들과의 간담회와 토론회를 통해 정책대안을 개발하고 바람직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시의회가 시민들과 소통하는 생활정치 실현과 울산 미래 발전을 위한 연구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