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변식룡 의원이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에서 중금속 유해물질이 검출돼 논란이 된 것과 관련, "시민 안전을 위해 울산시 소관 우레탄 포장 시설의 유해성 검사 및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울산시에 요구했다. 변 의원은 "우레탄으로 만든 놀이터나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

이에 따라 변식룡 의원은 울산시에서 관리하는 우레탄 포장 시설물에 대해

첫째, 울산시에서 관리하는 각종 시설 중 우레탄 시공이 된 시설물은 어떤 것이 있으며, 몇 개소가 있는지, 전체 실태조사를 한 적이 있는지

둘째, 울산시의 우레탄 포장 시설물에 대한 납성분 및 유해물질 검사 실시 계획이나, 만일 실시하고 있다면 언제 결과가 나오는지

셋째, 울산시는 유해성 검사 결과 납 등 유해물질이 안전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 된다면 향후 어떻게 예산을 확보하고, 처리할 것인지 등 대책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그는 "울산 시민들의 안전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울산시가 명품건강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레탄 시설물에 대한 유해성 검사 및 그에 따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