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교장 정재오) 학생 22명과 인솔교원 4명 등 모두 26명의 학생 대표단이 8월 14일~20일 5박7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스포츠스쿨을 방문한다.

학교측에 따르면, 이번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싱가포르스포츠스쿨 방문은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 종목별 훈련, 문화 체험 등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 인재에 걸맞는 소양과 식견을 갖추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이번 학생 교류는 스포츠, 사회,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스포츠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고 양국의 우의를 증진시키며 나아가 국제화․세계화 시대에 알맞은 전인적 스포츠 인재 교육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지난 2014년 7월 15일 자매결연 협약한 것에 바탕을 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싱가포르스포츠스쿨 학생들이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를 방문하면서 양교의 우의를 다진 바 있다. 학교측은 "그 동안의 교류, 협력에서 얻은 정보는 울산스포츠과학고의 경영 내실을 다지는데 초석이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 학생 대표단은 8월 14일 오후 늦게 싱가포르에 도착한 후 15일 오전 싱가포르스포츠스쿨의 환영행사에 참석한 후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학생 대표단은 8월 15일~18일까지 싱가포르 스포츠스쿨의 일과에 맞추어 생활하며, 오전에는 싱가포르 학생들과 함께 학과수업에 참여하고 오후에는 종목별 훈련에 참가한다. 학생 교류 프로그램이 이루어지는 4일 동안 학생들은 싱가포르 스포츠스쿨의 기숙사에서 싱가포르 학생들과 숙식을 함께 하며, 싱가포르의 공용어인 영어를 활용하여 수업과 훈련에 참여한다.

마지막 날인 8월 19일에는 머라이언 공원, 센토사 섬, 주롱새 공원 등 싱가포르의 자연경관과 문화를 체험하고 곳곳에서 이루어지는 관련 행사를 경험함으로써 싱가포르에 대한 사회․문화적 안목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정재오 교장은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싱가포르 스포츠스쿨간 학생 교류 프로그램이 양 교의 학생들에게 서로 우의를 다지고 스포츠 정신을 되새기며, 각 국의 문화를 체험하며 전인적 글로벌 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