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가 오는 8월 2일부터 울산 남구에서 열리는 가운대 울산현대청운중 축구부의 우승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15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가 오는 8월 2일부터 울산 남구에서 열린다.

국내의 여자축구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인 이 대회에는 초등부 16팀, 중등부 18팀, 고등부 17팀, 대학부 8팀, 일반부 9팀이 참가해 16일간 펼쳐진다. 중등부의 판세는 어떨까?

울산 남구서 열리는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중등부 강자는?

작년 제14회 전국여자선수권대회와 올해 제24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울산현대청운중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오는 8월 2일부터 시작되는 제15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는 라이벌인 포항항도중을 꺾고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조에 속해있는 포항항도중은 무난히 8강에 진출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 5월에 열린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4강에 진출한 대구상원중과 4강 전력으로 꼽히는 인천가정여중이 남은 1장의 티켓을 두고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울산현대청운중이 속해있는 C조는 조금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2015년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충북예성여중이 우승, 울산현대청운중이 준우승 했고, 2015년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는 울산현대청운중이 우승, 충북예성여중이 준우승을 하는 등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다. 여기다 올 2016년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 나란히 4강에 진출한 충북예성여중과 안양부흥중도 같은 조여서 서로 물고 물리는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D조에서는 2016년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우승한 경기 설봉중과 준우승을 한 서울오주중 유력한 8강 진출 팀이다. 2015년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4강팀인 충남강경여중이 승부에 재미를 줄지 두고볼만하다.

여자중등부 경기는 8월 4일 16시 30분 문수양궁장에서 경기율면중과 안양부흥중 경기를 시작으로 조별리그를 거친 후 각 조 1, 2위 팀이 8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자 가리게 된다.

한편, 작년 제14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 대회에서 포항항도중이 중등부 우승, 울산현대청운중은 준우승했으며, 포항항도중 윤현지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