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도서관(관장 한복희)은 4월 15일 오전 11시 시청각실(3층)에서 2016년 시낭송 잔치를 열었다.

이번 시낭송회는 '어서 오너라, 양달진 고을 봄볕아래 앉아보렴'이라는 주제로 양달진 고을 울주도서관을 찾아오는 이용자와 지역주민들을 위해 울산재능시낭송협회(회장 조윤숙)에서 재능 나눔 문화공연으로 마련한 자리였다.

시낭송가 박순희의 사회로, <1부 봄볕에게 드림>, <2부 쉿! 눈 총총 귀 쫑긋>, <3부 객석 초대>, <4부 봄볕 따라 나서며>로 나누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시낭송 잔치에는 ‘간절곶 일출(정일근)’, ‘고래를 만나고 싶거든(이사빈)’, ‘영남알프스 바람신 가라사대(배성동)’ 등 울산에 관한 시와 ‘벚꽃 그늘아래 앉아보렴(이기철)’, ‘꽃산(이근배)’, ‘어머니의 봄바다(오창헌)’ 등 따뜻한 봄날에 어울리는 시가 낭송됐다.

한복희 관장은 “기쁨과 즐거움을 안겨주는 시낭송 시간을 통해 시낭송 문화의 저변 확대와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문화콘텐츠가 공유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