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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이 불법 현수막 책임 담당제에 나선 이유
박민철 기자 | 승인2015.11.10 13:54

최근 아파트 분양 광고 등 불법 현수막이 기승을 부리자 중구청이 이를 뿌리뽑기에 나섰다.

중구청은 "최근 부동산 열풍으로 급증하는 아파트 분양 관련 불법 현수막 부착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공무원 책임 담당제를 추진키로 했다"며 "공무원 책임 담당제는 관내 불법 현수막 주요 부착지점 43곳을 대상으로 19명의 책임 직원을 배치해, 집중적인 단속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직원 1명 당 2~3곳의 책임 구역을 맡아, 출․퇴근시 행자부 생활불편신고 앱을 활용해 신고하는 한편, 주 2회 담당구역 순찰로 불법 현수막을 철거할 계획이다.

또, 불법 현수막 부착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과다 부착자는 고발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한편 중구는 올해 불법 현수막 적발에 따른 과태료로 총 1억 8000여만 원을 부과했으며, 이는 지난해 총 1700여만 원에 비해 1000%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중구청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과열로 급증하는 불법 현수막에 비해 단속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지속적인 활동으로 불법 현수막을 뿌리 뽑고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철 기자  pmcline@freech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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