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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철 시의원. 도시철도 도입 주장
박민철 기자 | 승인2015.11.03 13:38

울산시의회 윤시철 의원이 서면질문을 통해 울산 도시철도(트램) 도입을 요구했다.

윤 의원은 "우리 시의 대중교통 여건은 다른 도시에 비해 열악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도시면적은 서울시의 1.8배에 달하는 반면 버스는 여러 가지 제약으로 제대로 된 서비스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우리 시 전체 교통수단 중 버스가 차지하는 수송분담율은 17%에 불과한 것만 봐도 우리시 대중교통 여건이 얼마나 열악한지를 알 수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지난 2002년경 울산시는 신교통수단으로 트램 도입을 검토한 적이 있고 2008년 경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기본계획’ 고시까지 했지만, 약 4천6백억 원에 이르는 사업비 충당 문제와 도심 미관훼손 문제 등으로 인해 사업추진이 제대로 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그런데 당시의 트램 개념과 지금 서면질문 드리는 트램은 다르다. 당시에는 공중에 전력공급선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기존에 차가 다니는 아스팔트 도로 밑에 선을 깔면 되며 또한 당시에는 전량 해외수입을 해야 했지만, 지금은 국산화 기술개발이 많이 되어 비용도 훨씬 절감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트램은 용인시, 김해시 등의 적자나는 경전철 개념과도 다르다"며 "기존 경전철의 경우 km당 약 600억 원이 소요되지만, 트램의 경우 약 2~ 300억 원이면 가능하며, 기존 경전철의 경우 다리발을 세워서 도심을 관통하지만, 최근 개발된 무가선 저상 트램의 경우 다리발도 필요 없이 기존 아스팔트 도로를 이용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설령 운영과정에 일부 적자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는 트램 도입으로 인한 효과 즉, 자가용 감소에 따른 도로건설 및 유지관리 비용 절감, 교통사고 감소, 산업 물류 수송 활성화, 교통 약자 배려 등 사회 전반적인 비용 절감으로 상쇄하고도 남는다."며 "트램도입은 단순한 교통수단 뿐만 아니라, KTX 울산역과 트램을 연계한 전국적인 관광 상품으로도 경제적 가치 창출은 무한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근 대전광역시, 수도권 위례신도시 및 판교신도시에서도 노면전차방식인 트램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2002년 이후로 울산시에서는 대중교통관련 용역을 실시하지 않았으며, 2016년도에 시에서 울산 전체 대중교통에 대한 용역계획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따라서 용역수행 당시 트램 도입에 대한 준비를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시민이 이용하는 것은 10~15년 이후에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08년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기본계획은 BC 1.21로 타당성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2016년도 울산전체 교통용역을 수행할 때 트램 부분에 대한 예산 편성여부와 울산형트램 도입에 대한 시장의 의견을 듣고자 한다"고 했다

또한 "울산형 트램 도입은 품격 있고 따뜻한 울산을 만들기 위해 필요하다"며 "편리한 대중교통수단을 확보하고, 대중교통 이용의 약자라 할 수 있는 어린이, 노약자, 여성 등을 위해 필요하며, 울산의 인구 200만 시대를 열기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박민철 기자  pmcline@freech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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