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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축구제전인 '2007 FIFA 세계 청소년 월드컵'이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10일 오후 4시30분 중구 남외동 울산종합운동장 본부석 1층에서 ‘2007 FIFA 세계 청소년 월드컵 조직위원회 울산운영본부’(본부장 박맹우 울산시장) 현판식을 갖고 본격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2007 FIFA 세계 청소년 월드컵 D-100일을 맞아 열리는 이날 현판식에는 박맹우 울산시장, 김철욱 시의희의장, 서용범 부교육감, 송용근 울산축구협회장, 함영순 청소년월드컵 조직위 지원국장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현판식에 이어 옥동초 대 농소초 꿈나무 축구단의 친선 축구경기가 열린다. 울산운영본부는 앞으로 대회 개최에 필요한 경기장 시설, 숙박시설, 부대시설 등 제반시설 지원 대책 등을 추진해 나간다. 2007 FIFA 세계 청소년 월드컵 경기(FIFA U-17 World Cup Korea 2007)는 오는 8월18일부터 9월9일까지 23일간 울산을 비롯 전국 8개 도시에서 선수단 ,임원, 보도진, 관람객 등 104만6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다. 참가팀은 대한민국(주최국) 1개팀을 비롯, 유럽축구연맹 5개팀, 아시아 축구연맹 4개팀, 아프리카 축구연맹 4개팀, 오세아니아 축구연맹 1개팀, 북중미축구연맹 5개팀, 남미축구연맹 4개팀 등 총 24개팀으로 본선 조추첨은 오는 5월17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된다. 울산경기는 예선전 7경기, 16강전 1경기, 준결승전(4강전) 1경기 등 총 9경기가 치러진다. 개막전은 8월18일 수원에서, 결승전은 9월9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울산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보여준 우리 국민들의 뜨거운 축구열기를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리고 청소년 축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
김영삼 기자 mentor@sisaul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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