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자축구대회에 참가선수한 진주여중 학생들이 남구지역 팸투어를 하고 있다

울산 남구에서 '제14회 전국여자축구 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남구청이 청소년선수단을 대상으로 팸투어(사전답사)를 희망하는 팀의 신청을 받아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남구 관내 팸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남구청은 이에 대해 "남구의 관광자원을 전국적으로 널리 홍보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팸투어를 신청한 팀은 13팀 262명으로, 울산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인 장생포 고래문화특구(고래박물관, 생태체험관, 고래문화마을)와 처용암, SK에너지 공장 등을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둘러보게 된다.

참여 청소년선수들은 고래박물관의 거대한 고래실물뼈와 고래모형, 생태체험관의 대형수족관 속 살아있는 돌고래들을 직접 가까이 보면서 즐거워했다.

남구청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계속되는 경기와 연습으로 심신이 지쳐있는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더불어 남구의 관광자원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